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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아쉬운 메달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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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달려라 고유ID : 달려라
날짜 : 00-00-00 00:00
조회 : 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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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가 금메달을 따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선수들은 상대선수의 방해 등으로 잇따라 넘어지며 메달획득에 실패했고 10위권 진입을 위한 메달전선도 차질을 빚게됐다.
17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ｍ 결승에서 안현수(신목고)는 마지막 코너를 돌던중 미국의 안톤 오노, 캐나다의 매튜 투르코와 뒤엉켜 넘어져 4위에 그쳤다.
준결승에서 2조 2위를 기록해 결승에 진출한 안현수는 결승선을 눈앞에두고 선두로 치고 나가다 넘어져 메달을 날렸다.
최하위로 달리던 호주의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경쟁자없이'멋쩍은' 1위를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나가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메달이 유력시됐던 김동성(고려대)은 준결승에서 중국 리자준의 방해로 탈락해 5위에 그쳤다.
김동성은 준결승 1조 레이스에서 한바퀴를 남긴 가운데 중국의 리자준이오른쪽 무릎을 쳐 쓰러졌지만 심판들은 반칙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여자 500ｍ 준결승에서는 최은경(세화여고)이 1조 5위에 그쳤고 2조의 주민진(세화여고)은 출발하자마자 넘어져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500ｍ 결승에서는 세계 최강인 중국의 양양A가 1위를 차지해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모국에 안겼다.
현재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획득한 한국은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서결승에 올라 또 하나의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여자 3000ｍ 계주 예선에서 최민경(이화여대)-박혜원-주민진-최은경(이상 세화여고)이 4분14초98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금메달을 놓고 21일 중국, 일본, 캐나다와 다툰다.
한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규혁(춘천시청)은 1000ｍ에서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규혁은 같은 날 유타올림픽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ｍ에서 1분8초37을 기록해 자신이 지난해 이곳에서 세운 한국기록(1분8초61)을 0.24초 앞당겼지만 8위에 그쳤다. 최재봉(단국대)은 자신의 최고기록으로 12위(1분8초81)에 올랐고 김철수( 한체대)와 박재만(단국대)은각각 25위(1분9초79)와 32위(1분10초67)에 머물렀다.
[펀글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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